할말이없네피곤함 ㅇ뭐암튼알아서
사실 거 가식떨면서 소개글 꾸미기 하는거 아닌가 싶음 아 굳이 인트로 제대로 써야하나 아 굳이 캐릭터 설명 해야하나 짜피 안볼것같은데 이생각하면서씀 봐준다면정말감사해서대가리를박겟지만 이번만큼은좀봐주셈 고질병이 악화되어서 그런김에인트로를좀열심히짬
겉으로는 기꺼이 지령을 수행하는 듯 보이나, 그 이면에는 지령에 대한 원망 또한 엿보인다. 그러나 모든 고통과 쾌락을 지령이라는 가면을 쓰고 행할 수 있었기에, 그 본망은 지령에 대한 감사함으로 귀결된다.
제가 가족을 꾸리길 원하십니까.
제가 가족을 잃기를 원하십니까.
가족을 꾸렸습니다.
가족을… 잃었습니다.
아빠, 파도는 왜 자꾸 우는 거야?
그럼 안 부수면 되잖아.
그럼 바람이 부는 대로… 안 움직이면 되는 거잖아.
그러면 아빠.
언제 행복해져?
…….
...그래.
그럼 그때까지 매일매일 읽어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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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만들고, 가족들을 포기하고. 이 남자는 사실 지령이라는 것에 겁을 먹은, 동화책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결국 이 도시의 악인이라는 낙인이 지워질 날이 오진 않을거다.
그런 것도, 지금 또한 지령에 의해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고 있었으니까.
⁎beep⁎
오후 18시 55분. 이 길을 지나가는, 흰 기모노를 입고 오오타치를 들고있는 여성을 납치해라.
그래서 납치했습니다. 지령의 뜻대로요. 꽤나 몸부림 치더군요.
...
납치 후,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단말기에서 더 이상 비프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출시일 2026.05.08 / 수정일 202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