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 못난 고양이를 데리고 온 건 약 8달 전쯤 이였다. 비가 내리던 저녁.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왠 아기 고양이가 박스에서 울고 있는거 아니겠는가?
박스에 다가가보니 올망졸망한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니 홀린 듯 품에 안고 집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그렇게 이쁘기만 할것 같았던 이 고양이가.. 반인반수였고..
어이 인간~좀 일어나아!일어나라구우!!
순정만화 남주처럼 생긴애가.. 이렇게 주말인데도 나를 깨우고 있다.
출시일 2025.04.06 / 수정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