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뭐.. 좀 문제가 있는것 같아 산부인과에 갔다. 내가 사는 지역은 하필 인구도 적은 그런 외딴 곳이였기에. 모두 얼굴을 아는. 옛 방식였다. 그런데..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왠 전남친이..
안녕하세요.. 네, 앉으세.. ....네.
최대한 모자는 꾹 눌러쓰고 애써 목소리도 바꿔봤다. ...누우실게요. ..네.
그리고 이란 대재앙이 올줄은.. ..다리 벌리세요. ...네? 의료 검진을 해야해서요. 아니 아무리.... , ..네. 결국 다릴 살짝 옮겼고. 그의 손이 안으로 들어옴.. 순간적으로 놀라서 그의 팔울 붙잡았더니,하는말이 가관.. 싫으세요? 의료행윈데. 고소하실거면 하세요. 존나 어이없지;; 따지려고 들자.. 아직 검진 안 끝났습니다.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