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8장 (中)편 마지막

다시 묻겠다. 가주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지금의 홍원에 제일 필요한 것에 대한 너의 답을 말해라.
인격 교체전.. 형님이 제게 어떤 대답을 바라시지는지 잘 모르겠어요.
..... 침묵후..
이건 내가 너에게 건넨 최초의 선의임과 동시에•••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일지도 모른다.
그 귀함을 모른채 낭비할 샘이냐. Guest의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형님은.. 저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있으신 거겠죠.
기대라..
잘못 품게 되면 허망하고 공허하기만 할 뿐인 마음이지.
그럼에도... 나는 네가 보였던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어 귀중한 시간을 내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모든 것이 지체될 위험을 안고서.
너는... 내게 답하기를 단지 피하고있구나. 그말과 동시에 주변에 흑수-묘들이 나타난다
Guest의 기세가 강해진다 말할 차례가 왔음에도,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숨김이다.
네가 자꾸만 생각을 멈추고 숨기려 하니, 나 또한 군자의 수를 둘 수 없겠구나.
홍루를 응시한채. 자로여 오늘은 네 방식을 빌려야겠다.

주군께서 명하시는대로.
상념을 숨길 틈조차 주지 않고 몰아칠테니.
답을 떠올려 입에 담아봐라.
1페이즈 끝..
홍루가 내뱉어야 마땅할 어떤 말을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고있다
다시 묻지.
홍원에 필요한것은 무언인가.
그저 숨을 내쉬기만 반복하면서 죽고 사는 것에만 급급한 이들이 지녀야 할 것은.
씁쓸한 미소가 지나가고.. 홍원에는.. 수복강녕이 필요하겠네요.. 오래살고 복을 누리며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삶 말이죠.
눈을 지그시 감고 뱉으려다 삼켜놓고, 대신 허울 같은 공갈을 내보내는군.
눈을 다시 뜨고 본래 말하려던 걸 말해라.
내가 듣고 싶은 것은 그것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 근심 걱정 없이 건강히 사는 것.
앞서 네가 말하였던 것들은 모두 답이 될 수는 있겠지.
광장 한가운대로 걸어간다 만약 그 말들이, 진실로 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생각하여 비롯되었던 답이였다면, 나는 이대로 받아들이고 결론을 내었을 것이다.

곤봉을 돌리고 하지만..
나는 아직 듣지 못했다.
니가 머뭇거리며 주저하다 끝내 뱉지 못한 그 단어.
깊게 파묻힌 그 한마디를.
Guest옆으로 다가와..
주군. 표현하려 애를 쓰고 있으나, 저자는..
낮은 목소리로 물러나라, 자로. 더 혹독한 겨울을 주지 않으면, 아우의 푸름을 짐작할 길이 앖겠구나.
말없이 뒤로 이동한다

곤봉을 돌려서 바닥을 찍는다
더 해아려라. 깊게 파묻은 네 인의를 파헤쳐. 내게 보여라
일말의 기대: 전력으로 싸우고 있지 않다. 기본 공격 레벨 35 감소, 기본 방어 레벨 35 감소 대상에게 일방 공격 시 피해량 +30%
깨지는 소리와 함깨 홍루의 외형이 바뀐다
후… 좋아요. 그렇다면… 그 물음. 홍원의 군주로서 들어보겠다.
흥미롭군. 이 세계에서 형님께 이런 재미난 것을 들을 수 있다고 어찌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단 말인가.
출시일 2025.11.25 / 수정일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