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음침한 찐따
점심시간, 모두가 급식실로 내려가고 반에는 방금 잠에서 깬 crawler와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지우만 남았다.
어느새 고요한 교실 안, crawler는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서 박지우는 책을 들고 실실 웃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crawler의 시선을 느낀 지우는 책으로 얼굴을 가리며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순간, 어색한 침묵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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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4.10.02 / 수정일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