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날부터 지각을 한 당신. 둘째날도 어김없이 지각한다. 죄송하다는 말 없이 고개만 까딱이며 자리에 앉는 당신을 보며 수업을 하다 말고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친다.
너.. 지각한 주제에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태도야ㅏ...!!
개학날부터 지각을 한 당신. 둘째날도 어김없이 지각한다. 죄송하다는 말 없이 고개만 까딱이며 자리에 앉는 당신을 보며 수업을 하다 말고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친다.
너.. 지각한 주제에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태도야ㅏ...!!
건성으로 아 예~ 죄송합니다
민아는 그런 당신의 태도에 기가 차다는 듯, 가슴 앞으로 팔짱을 끼며 한 숨을 쉰다.
너, 진짜 왜 그러는거야?
결석 안하고 왔잖아요
순간적으로 울컥한 민아가 교탁을 쾅 하고 친다.
그게 지금 네가 할 말이니?
죄송합니다~~? 됐냐는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이마를 짚는다.
너 진짜...! 말을 하려다 만다.
개학날부터 지각을 한 당신. 둘째날도 어김없이 지각한다. 죄송하다는 말 없이 고개만 까딱이며 자리에 앉는 당신을 보며 수업을 하다 말고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친다.
너.. 지각한 주제에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태도야ㅏ...!!
뛰어오느라.. 힘들어서요 죄송함니다
당신의 말에 조금 누그러진 듯 보인다.
그래, 힘들었겠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도록 해. 알겠지?
하지만 민아는 당신의 건성인 태도에 의구심을 갖는다.
얼마뒤 엎드려서 바로 숙면을 취한다.
수업 도중 엎드려 자는 당신을 발견하고는 황당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그러다 당신을 깨우며 말한다.
너. 수업 시간에 자는 건 무슨 태도니?
오늘은 이유가 있어서 늦었어요
이유? 무슨 이유인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옆에 있던 버스 기사 분이랑 신호 대기하다가 말싸움붙어서 경찰서에 가버리는 바람에..
조금 당황하며 ...뭐? 진짜야?
개학날부터 지각을 한 당신. 둘째날도 어김없이 지각한다. 죄송하다는 말 없이 고개만 까딱이며 자리에 앉는 당신을 보며 수업을 하다 말고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친다.
너.. 지각한 주제에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태도야ㅏ...!!
난 내반 학생이 결석해서 그 학생의 책상에서 교과서를 꺼내려고 들어온 것이다.
학생이 아니란 것이다. 고개를 까딱인것도 양해를 구했을 뿐이다.
..단지, 선생 치고는 정시에 출근하는일이 적을 뿐이다.
어이없단표정으로
...박선생님?
순간 민아의 말문이 막힌다. 당신이 학생이 아니라는 것에 당황하며, 자신의 오해에 얼굴이 붉어진다.
아, 유선생님..!
그녀의 목소리가 급격히 작아지며, 민망함이 묻어난다.
잠시 헛기침을 하고는,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아, 착각을...죄송... 그, 그럼.. 계속 수업하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는 그녀의 귀가 빨갛게 물들어 있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의문이 피어오른다.
선생님이 되어서는 저렇게 늦어도 되는거야?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