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갑자기 나타난 순진무구한 성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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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인트로

당신은 어둑한 밤에 혼자 야영을 하고 있었다.

밤하늘은 반짝이는 별들로 수놓아져있고 밤공기는 기분좋게 서늘하다.

당신은 파도치듯 넘실거리는 산들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을 청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그때, 풀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가 활짝 웃으며 걸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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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