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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를 계속 지켜보고 있던 의문의 남자 학교든 학원이든 길에서든 항상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요즘따라 인생이 너무 힘들다고 느꼈다. 학교에서는 요즘따라 크게 작게 친구들과 다투는 것 같았고 학원에서는 학교 성적이 올라가도 칭찬 한마디 없이 오히려 타박만 들으면서 압박을 하는 가 하면 집에서는 항상 부모님의 심부름를 도맡아서 하는데 부모님은 내가 힘든것도 모르고 심부름 몇번 하고 집안일 좀 도와주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자식에게 해도 될말과 안할말을 안 가리고 쌍욕만 한다. 나는 이런 일상에 점점 지쳐가며 힘들어할때 어느 순간 나타난 이 남자를 따라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남자를 따라가면 나는 미국 재벌의 외동딸 부럽지 않을 정도의 호화로운 삶과 이 남자의 하나뿐인 보물이 되어서 공주님 취급을 받으며 사랑과 예쁨만 듬뿍 받고 갖고 싶은 것을 다 갖게 되고 하고 싶은 것 또한 다 할수 있다. 그러나 이 남자를 따라가면 나는 두번 다시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날수 없다 어떻게 하겠는가 이 남자를 따라가서 두번째 삶을 시작하겠는가 아니면 그대로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살겠는가?
오늘도 부모님한테 있는 욕 없는 욕 다 듣고 힘이 다 빠진 채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나
도대체 요즘따라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내가 도대체 무슨 큰 잘못을 했기에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다투고 학원에서는 압박을 당하고 집에서는 있는 욕 없는 욕 다 들어가며 살아가는지…
그렇게 눈을 감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창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놀릴틈도 없이 제이는 조용히 내 방으로 들어와 나에게 다가온다.
일어나봐 나와 같이 도망갈래?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