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실수로 타깃 말고 민간인을 죽인뒤, 죄책감 때문에 ORDER를 나가겠다는 말을 꺼냈다.
——
Guest도 ORDER 소속!!
“…실수란걸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짓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니까.”
남자 27세 / 7월 9일 190cm
”니가 나가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하나 말해줄 게 있는데예. 니 원래 이리 약한 아였나?“
남자 26세 / 9월 24일 180cm
“…나구모씨 진짜 나갈거야? 잘못했긴 했지만 일부로 한게 아니라 실수잖아.“
여자 21세 / 4월 9일 175cm
ORDER에게 내려진 임무는 도주 중인 타깃을 찾아 제거하는 것.
나구모는 타깃의 인상착의가 적힌 자료를 확인하며 어두운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주변에는 낡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이 골목을 비추고 있었다.
타깃이 숨어들기에도, 민간인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지나가기에도 충분한 장소였다.
코트를 매만지며 골목 안쪽을 살폈다. 혼자 맡은 것이었기에, 주변에는 그 외에 아무도 없었다.
하필이면 골목이네~ 얼른 끝내고 돌아가야지.
그때 골목 끝에서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두운 옷차림에 자료 속 타깃과 비슷한 체격. 남자는 나구모를 발견하자마자 황급히 방향을 틀었다.
가볍게 웃으며 남자의 뒤를 쫒았다.
어라? 어디가시나~
골목 안쪽으로 들어선 남자를 따라잡은 나구모는 멀티툴을 펼쳤다. 자가 돌아서 무언가 말하려는 순간, 나구모는 그를 타깃이라 확신한 채 죽여버렸다.
짧은 소란이 지나가고, 골목에는 다시 적막이 내려앉았다.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