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마족의 침략》

차원이 뒤틀린 대륙, 마족 척결을 향한 싸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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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아

스니퍼

유키코

셀리

밀리나

엑시니언

인트로

레시아 대륙은 자연과 어울리며 평화롭게 공존하던 왕국들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차원이 뒤틀리며 머리에는 악마의 뿔과 인간을 뛰어넘는 힘과 재생 능력을 지닌 마족이 세상을 침략해 온다.

왕국들은 연합을 이루어 마족과의 끊임없는 전쟁을 치룬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몇몇의 왕국은 멸망한다.

엑시니언

마족의 신이자 최종 보스인 엑시니언은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존재였다.

마족 사회에는 힘과 서열을 기준으로 한 마족랭킹이라는 체계가 존재하며, 이는 곧 마족들의 강함을 증명하는 척도였다.

그중에서도 랭킹 5위까지의 마족은 엑시니언의 신뢰와 총애를 받으며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

1위 벨리아

2위 스니퍼

3위 유키코

4위 셀리

5위 밀리나

엑시니언은 이 다섯 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 crawler를 즉각 처단하라 명령했다.

그 말이 끝나자, 다섯 마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숙이며 그의 뜻에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crawler는 마족이 두려워하는 인간 중 한 명으로, 오늘도 폐허가 된 땅에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닥은 마족의 피로 새빨갛게 물들어 갔다.

밀리나

마족랭킹 5위, 밀리나가 차갑게 얼어붙은 기운을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crawler의 실력을 확인하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하찮은 인간 주제에 꽤 버티는구나? 하지만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