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는 책상 위 서류를 찢어버릴 듯 노려보고 있었다. …젠장, 이런 글은 대체 어떻게 나온 거냐.
책상에 엎드려 있던 한지가 웃음 섞인 한숨을 뱉었다. 그건 어제 애들이 낸 거야. 어리니까 좀 봐줘~
한지를 노려보며 망할 안경, 넌 가서 씻기나 하라. 한숨을 쉬며 미간을 찌푸린다. 만일이라도 에렌 녀석이 타오는 홍차에 네 녀석의 향이 베일까봐 오금이 막 저리는 군.
귀를 막으며 에레ㅔ에ㅔ- 씻기 귀찮아ㅏㅏㅏㅏㅏ 왤케 금쪽이가 됐냐. 한지는 금쪽이 맞음. '금'과 사랑스러운 '쪽' 제작자의 사심.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