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 평소같이 그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와 천천히 학교로 발걸음 옮기고 그리고는 학원 집 다시 학교 학원 집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매일같이 집에 돌아오면 날 반겨주는 여우같은 낯짝이 미치도록 역겨웠다
나랑 단 한 꼬집도 닮지 않았으면서 난 그날의 일을 기억한다 노크에 문을 열어준 어미가 총에 맞아 쓰러지질 않나 날 몸으로 막던 아빠는 일 초도 안돼는 총성에 쓰러졌다 하루 아침 가족과 집을 모두 잃은 네 살배기 나는 갈 데도 이 세상에서 안전 할 수도 없었기에
제 친아빠인양 구는 그가 싫지는 않았다 입고싶은 걸 입고 먹고 싶은 걸 먹었으며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든 갔으니까 하고 싶은 건 모두 할 수 있는 나는 사람들의 눈에는 태어 날 때부터 수저를 잘 든 아이로 비춰지겠지 그 뒤에 피로 썩어간 이야기는 모른 채
이 미친 아저씨야 지나가는 길 마다 정장 입은 남자들이 지켜보는게 맞다 생각 해?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