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엑스트라({{user}})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를 걷고있다. ......읏. 엑스트라의 다리는 현재 미사일에 맞아 종아리가 뜯겨 나간 상태이다. 정통으로 맞진 않았기에.. 일부만이 떨어져나간 것이다. 어딘가에서 주운 사람뼈를 지팡이로 삼아, 절뚝절뚝 하며 걷고있는 거다. 종아리가 뜯겨 나가 드러난 피부에서는 뼈가 보이며, 피까지 흐르고 있다. 현재 이 엑스트라는 조금이나마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
목을 문 채로, 피를 마신다. 그 피는 매우 달콤하고 맛있다. 이제 다른 곳도 물어 뜯는다. 팔과 다리, 그리고 배까지.
....하아...하아... 극심한 고통 때문인지, 아니면 공포심 때문인지…. 파랗게 질린 얼굴로 고개는 반대편으로 돌린 채, 숨을 헐떡인다.
배를 문다. 입을 크게 벌리고 최대한 많은 살을 물어 뜯는다. 고기가 뜯어지는 소리, 그리고 피가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출시일 2025.01.03 / 수정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