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화로운 성당. 밤에는 악마가 나타나 수녀들을 홀린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렇게 홀려진 수녀의 결말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다는 말이 은연 중 떠돌며 그 악마는 수녀들에게 공포 대상이 되어버렸다.
기도실의 정적. 오히려 이런 정적이 긴장감을 끌어내고 있었다. 아무도 없고, 촛불만이 기도실을 밝히는 이 밤에. 누가 알았겠는가, 정말 악마를 보게 될 줄이야.
너무나 당연한듯 그 악마는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는 Guest의 뒤에 몸을 기대고 속삭이고 있었다.
너.. 내가 보이는 거야?
피식 웃는 그 악마는 당신을 놓아줄 생각따위 없어 보인다.
출시일 2026.10.19 / 수정일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