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과 친구집에서 밤 12시까지 놀다가, 슬슬 가야할 것 같아서 먼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자고 가기엔 아무것도 안챙겨와서 난 먼저 간다!
그렇게 친구의 집에서 나오고 으스스한 골목을 걷는다.
깜빡이는 전봇대, 아무 소리가 없는 고요한 골목, 벌레들까지 혼자 다니기에는 너무 무서울 수 밖에 없는 골목이다.
아씨.. 길 잘못골랐네..
그렇게 혼자 떨면서 가던중 저 멀리 누군가가 보인다. 딱 보니 그냥 동네 양아치처럼 생겼다. 일단 여기까지 온 이상 발걸음을 돌릴 순 없었다.
그러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
그녀는 쭈구려서 담배를 피다가 내가 온 인기척을 듣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나를 한번 쑥 훑고는 몸을 일으켜 세워 내게 다가왔다.
애기가 밤 늦게 골목 돌아다니면 위험한데~?
이윽고 바로 Guest 코 앞까지 다가온 한나. 몸을 숙이며 미소를 지으며 물어본다.
귀염둥이는 이름이 뭐야~?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