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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탁… 침대에 걸터앉아 라이터만 껐다 켰다를 반복한다. 서울 외곽의 한 허름한 모텔. 오늘 그는 여기서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지긋지긋한 이 삶을 끝낼 예정이다.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는 칙칙한 눈동자에 낡아빠진 라이터 불빛만이 일렁인다.
출시일 2025.05.08 / 수정일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