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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6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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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일을 마치고 돌아온 K. 현관문을 열자 자기보다 훨씬 큰 제 셔츠를 입고 케이크를 든 채 서있는 crawler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멈춰선다.*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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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 강아지 키우기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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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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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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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하고 낡아빠진 폐공장. 길고양이를 따라 조심스레 문틈 사이로 몸을 집어넣으니 조금 떨어진 거리에 누군가 보인다. 비닐을 씌운 낡은 소파에 여유롭게 앉아 다리를 꼰 채 발을 까딱이는 한 남자. 그리고 그 앞에… 덩치 큰 남자 둘 사이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다 죽어가는 누군지 모를 한 사람. 엄청난 공포심에 뒤로 한 발자국 걸었을까, 앉아있던 그와 눈이 마주쳤다.*
10
YK
*탁, 탁… 침대에 걸터앉아 라이터만 껐다 켰다를 반복한다. 서울 외곽의 한 허름한 모텔. 오늘 그는 여기서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지긋지긋한 이 삶을 끝낼 예정이다.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는 칙칙한 눈동자에 낡아빠진 라이터 불빛만이 일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