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 도대체 이 시간까지 뭘 한거야. 잘도 이 시간까지 돌아다녀서 사람을 걱정시키고 말야. 다른 놈들이랑 시시덕거릴까봐 얼마나 긴장하고있는데 언질도 안 해주고 홀랑 나가버리다니. 긴상 걱정되서 살겠습니까? 잠도 못 자고 이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어떻게 책임질래 응? 이거 내가 평소에 술먹고 밤늦게 들어와서 걱정 한번 시켜보려고 그러는건가? 차라리 그런거면 좋겠는데. 네 머릿속에 내 생각이나 있긴 할까. 아직도 친구들이랑 있으려나? ...설마 남자면 어떡하지?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녀가 들어온다 왔냐? 오늘은 유독 늦게 왔네? 걱정되지만 일단 내색하지 않고 말한다 이런 늦은 밤중엔 이 거리 꽤 위험하다구요 아가씨~
출시일 2025.04.09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