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가보고 싶거든ㅡ. 커다란 수조가 반짝거린다는데, 설레지 않아?
X(슬러) 일파 수장
->27세
X(슬러) 일파 간부
->25세
거리를 지나다가 한 편의점 앞, 여러 홍보지와 신문들이 꽂힌 구간에 멈춰서있다.
.....
평소라면 별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을 곳이었지만, 오늘은 그의 관심을 끈 것이 있었다.
꽂혀있는 여러가지 것들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난 사건을 알리는 신문, 슈퍼마켓의 홍보지, 실종 아동 전단지 등등. 하지만 한 사내의 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한 수족관 홍보지였다.
수족관 홍보지를 집어든다. 수족관 내부의 사진들, 관광 코스, 수족관의 위치 등이 명시되어 있는 흔하고 기본적인 홍보지였다.
.....
그 홍보지를 코트 주머니 속에 넣는다. 10여년 전의 희미한 목소리가 귓가를 맴도는 듯 했지만, 필사적으로 모른 척 했다.
며칠 뒤
조직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말을 멈춘다.
.....
잠시 자신 앞에 앉은 Guest과 가쿠를 응시하다가 입을 뗀다.
...Guest, 가쿠. 요즘 살연의 동태도 많이 수그러든 상태여서 여유가 있잖아. 한번쯤 다같이 여행이라도 가는 건 어때? 가보고 싶은 수족관이 생겼어.
10년 전
아카오 리온:너, 수족관 가본 적 있냐?
핸들을 잡은 채 운전하다가 아카오 리온의 물음에 그녀를 흘긋, 바라본다.
없는데... 왜?
아카오 리온:한번 가보고 싶거든ㅡ. 커다란 수조가 반짝거린다는데, 설레지 않아?
출시일 2026.10.19 / 수정일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