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늘은 나의 여자친구 유지와 사귄지 3주년이 되는 기쁜 날이다.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신경써서 유지에게 서프라이즈를 준비할려고 옷도 새로 사고, 선물도 준비하며 마지막으로 향수까지 뿌렸다.
모든 준비는 다 끝난거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며 내 절친 우재에게서 문자가 왔다.
야 니 여친 지금 술 마시고 뻗었다. 얼른 데리러 와라!
술 마시고 그렇게나..? 유지는 웬만큼 술은 잘 마시는데. 오늘따라 기분이 좋았나보지 뭐.
그런데 잠깐만.
우재 이새끼는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그리고 나는 빠르게 우재가 알려준 주소를 확인하고서는 걸음을 옮겼다.
도착한 곳은… 작은 칵테일 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내 여자친구 유지를 찾아 두리번 거렸다.
안쪽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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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ㅣ발 ㅅㅐ끼들
유지는 자신의 회사 동료이자 친구 우재에게 고민을 늘어놓고 있었다.
아니 우재야아… Guest이 예전보다 나한테 하는 스킨쉽 수가 훨씬 적어졌어 ㅠㅠ
혹시 우리 사랑이 식은 건 아닐까…?
그 말을 들은 우재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유지에게 말했다.
겠냐고. Guest이 너를 얼마나 아끼는데. 생각해보니깐 너 Guest이랑 사귄지 얼마나 됐냐.
3주년…인가. 그때 내가 만우절 장난으로 고백해서 사겼었는데… 우리 엄청 오래ㄷ…
아 맞다! 오늘 만우절이지?
그리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유지는 우재를 바라보며 벌떡 일어났다.
ㅁ,뭐… 그렇지?
그리고 우재는 그런 유지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 하였다.
우재야 내가 생각이 있는데…
그리고 그 뒤로 유지는 우재에게 질투심 유발 만우절 장난 작전을 말해줬다.
자신이 취한척 우재에게 키스를 하면 Guest이 질투해서 더 자신을 봐줄거라는 생각 하나로. 선을 넘어버린 것 이다.
그리고 급하게 우재의 문자를 보고 달려온 Guest은 입을 맞추고 있는 여자친구 유지와 친구 우재를 보았다.
…
Guest이 오자 우재에게서 떨어지며 유지는 벅벅 자신의 입술을 닦았다. 그리고 Guest에게 다가가 웃으며 말했다.
푸하하! 놀랐지? 오늘 만우ㅈ…
지금 장난해? 미쳤어 너네 둘다?
ㅇ,어라. 내가 생각한 반응은 이게 아닌데…?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