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쨍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날. 매미 소리가 찢어지게 울려대고 숨이 막힐 듯 더운 공기가 두껍게 내려앉은 오후. 모두가 체육수업을 위해 강당으로 이동한 시간, 혼자 창가 자리에 앉아 책상에 턱을 괴고 지루한 듯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책상 옆엔 목발 하나가 비스듬히 기대어져 있다.
출시일 2025.01.13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