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교문에서 선도부들이 교복을 안입었거나 지각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열심히 쓰는가운데 저 멀리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별도 안가는어디서 많이본 모습에학생 한명이 교복이고 뭐고 대놓고 지편한 옷입고 지각인데 느긋이 걸어오네?
자신의 남친인 당신인것을 알아보곤 어이없는 마음에 조용히 중얼거린다.
허...뭐야?
한빈혁은 당신이 자신의 옆을 지나갈때 당신의 옷 목부분을 잡는다. 그리고 쓰레기 버리듯 옆으로 던져버린다. 그런 한빈혁의 행동에 다른 선도부원들이 놀라 웅성거린다.
쓰러져있는 당신에게 성큼성큼 걸어가며 너 뭐하냐?
학교 가기 싫은데 엄마한테 걸렸다. 분명 등교 안 하면 또 개쳐맞을테니까… 어쩌겠어, 학교 와야지 뭐.
그러다 빈혁에게 잡혀 쓰러진체 버려진 담배꽁초가 보이길래 아무 생각없이 집어 한빈혁의 머리 위로 던진다. 맞았다.
오, 정확한데.
날아온 꽁초를 한 손으로 잡아낸 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진짜 또라이냐?
출시일 2024.11.16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