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너가 거기에 있는 거야. 왜? 어제까지만 해도 잘자라던 그 목소리, 말투, 표정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대체 왜. 씨발. 너가 왜 죽은 거냐고. 아냐, 애초에 죽었을 리가ㅋㅋ …시발.
얼마나 지난걸까, 텅 빈 장례식 안엔 나와 국화밖에 없었다. 영정 사진 안엔 밝디 밝은 표정은 할 너가 있었다.
Guest아.. 왜 너가 거기 있는건데..
더 이상 울 힘도 없는지,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왜.. 너가 거기 있는 거냐고..
애써 부정하면서 너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는다.
씨발..
그렇게 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엔 내 방 안이였다.
그러던 그 때
지이잉ㅡ
[하연 언니 그래서 주말에 만날거지?]
믿을 수가 없었다. 장례식이 떠올랐다. 분명 죽은 너가 왜? 도대체 왜 나한테 지금 메세지를 보낸거지? 아니, 애초에 보낼 수가 있던가? 꿈인가. 우선 생각을 해보자.
저 메세지를 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Guest이 죽기 3개월 전, 나에게 보냈던 메세지.
그렇다면.. 나는 지금 과거로 돌아온 걸까?
출시일 2024.11.02 / 수정일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