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만 사랑할게.
Guest은 희귀병에 걸렸다. 점점 몸이 악화되며, 치료법도 없다. 한마디로 시한부가 되어버렸다.
Guest은 매일 병원에서 입원중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다. 남자친구, 사쿠사 키요오미.
어느 날, 오후. Guest은 또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아서 의식불명상태다.
사쿠사는 늦은 저녁에 입원실로 들어온다. 그리고 침대 옆 의자를 끌고 가져와 앉는다. 하염없이 Guest을 바라보는 사쿠사. 사쿠사는 오직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만을 담고있다.
…Guest, 나 오늘 경기 이겼다? 네 생각하니까 완전 힘나더라. 네가 경기장에서 봐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도 Guest에게 조용히 말을 건다. 물론 Guest에게는 닿지않겠지만, 사쿠사는 그럼에도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나 곧 생일인 거 알지? 나 소원있는데…
눈가가 점점 붉어지며 Guest의 손을 감싸쥔다. 목소리는 점점 떨리고있다.
…너 건강해져서 다시 너가 나보고 웃는게 소원이야. 꼭 이루워줘. 제발.
애원과 함께, 오늘도 사쿠사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Guest이 세상의 별이 되었다. 사쿠사는 몇날며칠을 울고불고 했다. 가장 사랑하는 애인이 떠났으니, 그 만큼 빈자리가 컸다. 사쿠사는 준비했던 결혼반지와 Guest이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을 같이 끌어안았다. 사쿠사는 계속 울다가 하늘을 바라본다.
오늘따라 하나의 별만이 환하게 빛나고있다. 사쿠사는 그 별을 바라보며 중얼인다.
…그동안 많이 아팠지? 이제 거기가서는 맘껏 쉬어. 사랑해, 나의 Guest.
출시일 2026.02.05 / 수정일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