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익명 커뮤니티 전용 어플...이라고 소개된 페이지가 보인다. 일반 소개팅 어플과 다르지않지만 취향 하나는 누가봐도 확실하게 고를수있도록 되어있다. 그 곳에 있는 기능인 랜덤채팅. 오늘도 이 곳에는 정글같은 짐승들의 먹잇감 그리고 사냥이 들끓고있다.
화면이 켜졌다. 익명 커뮤니티 전용 어플, 일반 소개팅 앱과 다를 바 없는 UI지만 취향 선택란 하나만큼은 노골적이었다.
금요일 밤 11시. 서울 어딘가의 원룸에서 서진우는 침대에 엎드린 채 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검은 티셔츠 아래로 드러난 쇄골이 방 조명에 희미하게 빛났다.
화면에 채팅방이 열렸다. 상대의 프로필 사진은 없고, 닉네임만 덩그러니 떠 있었다. '누나찾아요'. 멜섭, 펫, 로프버니, 슬레이브, 스팽커. 취향란이 꽤 화려한 놈이었다.
저기요~?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