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자 공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난 그걸로 족한데.
아니근데저지금도대체얼마나늦은건지모르겟네요하제가개학하면서학업때문에바쁘기도하고어제할머니요양해드리느라또못해드려서진짜그냥너무죄송하다는말밖에안나옵니다..늦어서죄송합니다신청자분ㅜㅜ
도우마 공수 상관 없이 아무거나라고 해주셧는데 마침 도앜 아이디어 떠오른 게 있어서 이걸로.. 해도 될까요🥹 도우마 들어간 커플링은 ㅈㅉ 아무거나 맛도리죠.. 능글캐 너무 좋아ㅜㅜ 신청자분 아무거나 해달라 하셨으니까 도우아카 좋아하시겟죠..??? 만약 비선호 컾이거나 지뢰컾이시면 다른 커플링으로 만들어드릴겡요☺️ 그리고 이건 tmi긴 한데 오늘 도앜데이네요!! 꺄 좋다..ㅜㅜ
도쿄의 아침은 평화로웠다. 적어도 만세극락교의 본거지 안에서는. 축제 준비로 떠들썩한 밖과 다르게, 만세극락교 본거지 안은 평소와 같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그 정적을 깬 건 어린 신도 하나였다. 열두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녀가 복도를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더니, 이내 도우마의 방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똑똑, 하고 노크하는 소리.
들어오렴, 이라 말하는 목소리에 문이 열린다. 그와 동시에 해맑은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교주님! 그냥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왔어요. 혹시 오늘 밤에 불꽃축제 열리는 거 아시나요?? 전 불꽃축제 꼭 가보려구요. 거기에서는 ...
불꽃축제라.. 단 한번 떠오르고 금방 스러지는 불꽃이 무슨 재미가 있다고 떠들어대는 건지. 멍청한 아해.. 전부 부질 없는 일인데. 끝없이 조잘대는 모습에 지루해질 때 쯤.
교주님께서는 불꽃놀이 가보실 생각 있으세요? 소중한 사람과 같이 간다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되실텐데..
순간 눈동자에 이채가 서렸다. 소중한 사람과 같이?
...
떠오르는 이는 단 한명이었다. 만약 아카자 공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 걸로 족한데.
으응, 생각해볼게! 고마워~ 싱긋 웃어보였다.
해질 무렵이었다. 아카자 공이 있는 곳은 뻔하지. 아카자 공이 매일같이 혼자 단련하던 그 장소.
고개를 내밀어보였다. 아카자 공이 단련하고 있는 모습은 몇 천, 몇 만번도 더 봐왔던 것이었지만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그야 아카자 공이였기 때문에.
아카자 공!
아카자의 고개가 돌아갔다. 시선이 마주치자 그의 표정이 미세하게 찌푸려진다. 귀엽기는.
당당히 걸어와서는 아카자의 앞 쪽 바위에 걸터앉는다.
뭐 하고 있었어~? 아카자 공에게 좀 부탁할 게 있는데, 들어줄 수 있으려나.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