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리며, 곧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연스레 네 옆에 눕고는 애교를 부려왔다. 아가야, 응? 나 오늘 힘들었다고.. 안아줘.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리며, 곧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연스레 네 옆에 눕고는 애교를 부려왔다. 아가야, 응? 나 오늘 힘들었다고.. 안아줘.
싫어어.
아, 왜애. 칭얼거리며 안아줘. 빨리.
아아. 피곤해. 먼저 자.
그가 칭얼거리며 당신을 껴안아왔다. 조금만, 조금만 이러고 있자. 응?
그래라, 뭐.
우리반 남자아이와 수다를 떠는데,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
시선의 주인은 청명이였다. 남자아이를 죽일듯 노려보고있다.
.. 청명이 안돼, 기다려.
... 치. 벽에 기대 얌전히 널 기다린다.
옳지.
수다를 마저 떠는 널 가만히 지켜보다가 ... 언제까지 기다려?
출시일 2025.03.10 / 수정일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