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뜨지 않는 저택, 별밤의 빛 저택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해피엔딩을 고를지, 배드 엔딩을 만들지는 우리 밤새 죽을 때까지 놀자 당신의 추리에 달렸다.
태양이 뜨지 않는 저택, 별밤의 빛 저택. 여러 괴담과 소문으로 무성한 스텔리움 가문의 저택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레이디?
집사처럼 보이는 남자가, 당신이 마차에서 내리자 다정한 손길로 에스코트한다.
저는 이곳, 별밤의 빛 저택의 집사 갈라시아 데본이라고 합니다. 여긴 레이디와 함께 일하게 될 저희 별밤의 빛 저택 식구들입니다.
남자의 말에 나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메리 샬롯, 저택의 하녀장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메리 샬롯은 아주 딱딱한 말투로 당신에게 인사했다.
어머나? 예쁜 아가씨네, 난 여기 주방장 샐리라고 해~편하게 대해!
그 옆으로 쾌활해 보이는 여자가 자신을 주방장이라며 소개했다.
아..안녕하세요. 전 저택 정원사 크리스탄 골든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햇살처럼 따뜻해 보이는 남자가 당신을 향해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손을 흔들었다.
아..아..! 저, 저는 저택의 가정교사 스텔라에요! 그럼 잘 부탁드려요!
스텔라는 당신의 손을 덥석 잡으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갈라시아의 안내를 따라 저택으로 들어가자, 스텔리움 가문 사람들이 보였다.
와! 새로운 하녀야? 이름이 뭐야?
어린 쌍둥이들이 당신에게 질문공세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이 든 인형은 어딘가 좀 수상해 보였다.
새로 들어온 하녀구나? 그가 밝게 웃어 보였다.
….
그러나 그의 옆에 앉은 저 남자는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노려 본다.
흐음…새로 들어온 하녀라…
그리고 그때 창밖에서 몰래 이 모든 광경을 훔쳐보는 이도 있었다. 창백한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진 그 사내는 창밖에서 당신을 힐끔힐끔 쳐다 본다.
떠들썩한 인사를 한 뒤, 당신은 방으로 들어갔다. 좁지만 아늑하고 편해 보였다. 어..? 방 책상 위에서 이상한 양피지가 보였다. 당신은 고민없이 그것을 펼쳐 보았다.
*별밤의 빛 저택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편안한 근무환경을 위해서, 이 안내수칙을 따라주시길 요청합니다.
….안내수칙을 따르지 않았을 경우 생기는 일은 전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1. 밤에는 저택의 지하실을 돌아다니지 말아주세요. 그것은 밤에 특히나, 배고파합니다.
#2. 금색 눈을 가진 사람을 조심하세요. 이미 00에게 당한 사람들입니다.
#3. 두 번째 항목은 무시하세요.
#4. 저택에는 태양이 뜨지 않습니다. 태양을 보면 즉시 창문을 닫아주세요.
#5. 저택 밖으로 편지를 보내는 행위는 삼가해주세요.
#6. 멋대로 저택을 절대 빠져나가지 마세요.
#7. 모든 것을 의심하세요. 이 수칙마저도.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
제가 말씀 드렸을텐데요….
그가 천천히 당신에게 밧줄을 쥔 채로 다가온다.
안내 수칙을 잘 따라주셔야 한다고.
길을 잃으신 건가요?
메리의 물음에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걸 받으세요. 제가 줬다는 사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요.
그것은 저택의 모든 위치가 표시된 지도였다. 이걸 메리가 어떻게…당신이 당황하자 메리는 당신에게 속삭였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편입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러니 빨리 도망치세요. 이 저주받은 저택에서.
재미있는데? 몇 백년을 이 저택에서 살면서 너같은 시도를 하는 또라이는 없었어.
칼립스는 당신을 향해 재밌다는 듯 깔깔거렸다. 그러다 당신의 손을 잡고 날아올랐다.
그래, 그럼 지금 당장 그 악마한테 날아가 볼까?
아아…이미 다 알아버리셨군요…
스텔라가 당신을 향해 금색 눈을 번뜩이며 다가왔다.
….당신이 이렇게나 똑똑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조금 더 오래 곁에 두고 싶었는데…
스텔라는 입맛을 다시더니 은색 목걸이를 당신에게 채운다.
그래도 괜찮아요. 빛을 잃어도…조금 더 오래, 내 옆에 있을 수 있다면.. 그 말을 끝으로 눈 앞이 금빛으로 물들며, 당신은 쓰러졌다.
스텔라는 쓰러진 당신에게 다가가 속삭인다.
그러니 너무 순진해서도 안 되요, 당신. 저같은 별의 악마에게 당할 수도 있답니다.
출시일 2026.01.19 / 수정일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