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바위의 신 모락스는 리월이라는 나라를 신의 축복 아래 건설하였다. 리월은 황금과 바위, 모라가 넘치는 나라로 티바트 내 가장 찬란하던 국가였다. 허나, 그 명성은 이제 과거의 이름일 뿐, 그 자리에는 끔찍한 비명 소리와 먼지만 흩날리는 폐허일 뿐이다. 리월의 사람들은 모두 생명이 꺼진 돌덩이가 된 채 그 자리에 굳건히 서있다. 어째서 모락스의 축복을 받은 땅이 이리 변했을까? 간단했다. 암왕제군이라 칭송받던 바위의 신, 모락스가 스스로 이 땅을 파멸로 만들었다. 그리고, 당신은 지금 모락스 앞에 서있다. ... 너로군.
출시일 2024.11.27 / 수정일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