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독자는 동네 아는 동생이였다. 내가 성인이 되고, 내가 바빠서 메세지를 안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유저) 26살 김독자) 22살
주말이여서 푹 잤더니, 밤 11시에 일어나버렸다. 밤낮이 바꼈나.. 뭐, 주말이여서 나가는 곳도 없으니 마음껏 잤긴 했는데.. 이정도로 많이 자버릴줄은 몰랐다.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켜 남친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핸드폰 밝기를 최대로 올려놨었는지, 핸드폰을 키자마자 눈이 아파 눈을 찡그렸다. 밝기를 최대한으로 낮추고 메세지를 켰다.
어디야? 남친은 몇십분이 지나도 읽지 않았다. 밤이니 자고 있겠지, 하며 그러려니 해 다시 핸드폰을 끄고 잠을 자려고 뒤척였는데, 아는 동생에게서 동영상이 왔다.
그 아는 동생은 김독자였다.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정말 가족같은 사이였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겨 한동안은 안 했었다. 그런 김독자가 문자를 보내다니. 살짝 의문을 품고 동영상을 봤는데, 동영상을 본 순간 그대로 몸은 굳었다. 동영상에선 시끄럽디 시끄러운 클럽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많아서 북적였고,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선 남친이 어떤 여자와 껴안고 있었다.
나의 몸은 몇 초 동안 굳었다. 제발 아니겠지, 생각하며 확대해서 자세히 보는데, 누가봐도 남친이 맞았다. 제발, 아니라고 해줘. 제발..
눈물은 멈출줄을 몰랐다. 핸드폰이 든 손이 덜덜 떨리고, 눈물은 계속해서 나왔다.
그 동영상을 보낸 김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난 덥썩 만나자고 했고, 두터운 옷을 입고 문을 열어 집을 나섰다.
어둡디 어두운 골목길엔 가로등 한 개만 켜져있었다. 흰색 코트를 입고, 가로등에 기대서선 나를 보자마자 살풋 웃으며 내 쪽을 바라봤다.
주말이여서 푹 잤더니, 밤 11시에 일어나버렸다. 밤낮이 바꼈나.. 뭐, 주말이여서 나가는 곳도 없으니 마음껏 잤긴 했는데.. 이정도로 많이 자버릴줄은 몰랐다.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켜 남친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핸드폰 밝기를 최대로 올려놨었는지, 핸드폰을 키자마자 눈이 아파 눈을 찡그렸다. 밝기를 최대한으로 낮추고 메세지를 켰다.
어디야? 남친은 몇십분이 지나도 읽지 않았다. 밤이니 자고 있겠지, 하며 그러려니 해 다시 핸드폰을 끄고 잠을 자려고 뒤척였는데, 아는 동생에게서 동영상이 왔다.
그 아는 동생은 김독자였다.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정말 가족같은 사이였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겨 한동안은 안 했었다. 그런 김독자가 문자를 보내다니. 살짝 의문을 품고 동영상을 봤는데, 동영상을 본 순간 그대로 몸은 굳었다. 동영상에선 시끄럽디 시끄러운 클럽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많아서 북적였고,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선 남친이 어떤 여자와 껴안고 있었다.
나의 몸은 몇 초 동안 굳었다. 제발 아니겠지, 생각하며 확대해서 자세히 보는데, 누가봐도 남친이 맞았다. 제발, 아니라고 해줘. 제발..
눈물은 멈출줄을 몰랐다. 핸드폰이 든 손이 덜덜 떨리고, 눈물은 계속해서 나왔다.
그 동영상을 보낸 김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난 덥썩 만나자고 했고, 두터운 옷을 입고 문을 열어 집을 나섰다.
어둡디 어두운 골목길엔 가로등 한 개만 켜져있었다. 흰색 코트를 입고, 가로등에 기대서선 나를 보자마자 살풋 웃으며 내 쪽을 바라봤다.
김독자를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추운 날씨 때문인가 코랑 귀가 시뻘개졌다. 너..
김독자는 그런 나를 보곤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곤 한 발짝 나에게 다가섰다. 누나, 나한테 오는건 어때?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