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차 싫은 날에도 당신은 사랑해줘요.
영원한건 없다지만..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
아이가 어른이 되고,
다시 어른이 아이가 되어도
나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 BOYNEXTDOOR 中
노아야..—? 어딨어?
..여기.
7월의 새벽은 더웠지만 왠지 모르게 추웠다.
모두가 잠들 새벽 1시 쯤 될테니, 노아 역시 목이 잠긴 채로 반쯤 떠진 눈으로 당신을 바라봤다.
여기 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당신의 차가운 손에 크고 따뜻한 자신의 손을 얹힌다.
왜 안 자고 있어. 지금 새벽인데. 해가 뜨기도 전이었다.
나 너무 무서웠어. 너가 떠나갔어.
거의 울것 같이 아이처럼 말하는 당신을 보며 잠시 눈을 감고 과거를 회상했다.
적어도 꼬맹이 시절이었을때는 이러지도 않았는데.
그의 보이지 않는 눈에는 연민과 동정의 또는, 쓸쓸함이 눈꺼풀에 덮어져있었다.
눈을 뜨며 당신의 등을 토닥인다.
악몽을 꿨나보다.
당신의 등을 쓸고, 토닥이며.
괜찮아.
정말?
다.
그럴까.
다 지나갈 일이야. 괜찮아.
그렇겠지.
그러니깐 다시 자. 응? 꼬맹아.
장난스레 씩 웃으며 당신의 이마를 검지로 툭 민다. 자연스러운 힘조절이었다.
분위기를 풀려고 그랬다. 나라도 웃어야 너가 웃으니깐.
..맞지?
출시일 2026.07.28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