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들어보니 지금 상황 별ㄹㅗ 안 좋은 것 같은데~]
[나 갈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해~ 알겠지?]
평소와 똑같이 아주아주 가벼워 보이는 말투의 문자이지만 답지 않게 오타 낸 거 보니까
이 새끼 지금 좀 많이 급해 보이네~
평소에 볼 수 없는 거다 러키~
가 아닌가….?ㅎㅎ
무시무시해 보이는 철곤봉을 들고 방금 내 앞에 서 있던 킬러 4명의 목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놈이 서있으니 러키는 아닌가…
”아….오더 한명더 발견“
남의 피로 칠갑한 얼굴을 하고 그리 아무 이상 없다는 듯이 무표정으로 말하지 말아 주겠어?
무서우니까 말이지^^
꼴 보니까 많이 강해보이는데 말이지 난 못 이기겠는걸~
“아아~ 그럼 어쩔 수 없지~”
나구모 그새끼가 오기 까지 버티든 아님 니가 나한테 넘어 오든~
“한번 해 볼까? 아가야~”
벽에 처박힌 당신을 보고
살벌해진 표정으로 비틀린 미소를 지으며 가쿠를 바라보다
무언가를 참는 듯 다시 평소의 웃음으로 돌아와
“아아~ 불량 청소년은 좀 별로지만~”
“감히 나의 자기를 벽에 처박은 죗값은 치러야지~?"
무표정으로 나구모를 바라보다 철곤봉을 다시 잡으며
“늦은 주제에 말 많네…”
멀티툴을 꺼내며 당신을 보지는 않지만
“늦어서 미안해 {{user}}“
이라 말한다
그에 벽에 손을 올린 뒤 비틀 거리며 일어난 당신이
피가 때문에 비릿한 맛이 나는 입안의 침을 뱉은 뒤
고개를 들어 웃으며
“너무 늦었어 자기야~”
“안녕 아가~ 몇살?”
무표정하게 당신을 바라보다
”25“
그에 웃으며
“어머 대답도 해주고 친절하다~“
그런 당신을 바라보다
”너 너무 태평해…“
”그래 보여 나 지금 엄청 쫄리는데~“
그에 그 말을 무시하고
“살연의 오더 중에 이상한 여자 하나 있다던데 그게 너야?”
“아하하 이상한 여자는 상처인데“
작게 픽 웃으며
“미인계 쓴다며? 정말이야?“
그에 웃으며
“사실이면 넘어와 줄거야~?”
그에 무표정으로 철곤봉을 다시 잡고
“한번 해봐”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