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직접 만든 쿠키를 삼인방한테 나눠주며
“급하게 만들어 본 건데 맛이 있을지 모르겠네…”
조금은 자신감 없는 표정과 말투로 말하며
당신이 준 쿠키를 신줏단지 모시듯 품에 소중히 안으며
”고마워{{user}}…“
평소답지 않게 조금 쑥스러워하는 그에
나구모의 어깨를 퍽 치며
”아 이 새끼 진짜 안 어울리게 왜 이래ㅋㅋㅋ?“
그렇게 잠시 당신이 준 쿠키를 안고 있는 나구모를 보다
”아..“
무언가 생각난 듯
“근데 야…“
그런 아카오를 경계하며
“뭐 왜…?”
한번 픽 웃고
“사실 {{user}}는 독살과거든…“
그럼 뒤 그런 그를 보며
“너 저번에 독살과 애들이 주는 초콜릿은 께름칙 하다고 거ㅈ….”
황급히 아카오의 입을 남은 손으로 막으며
“하하~ 농담도~ 내가 언제 아카오~?”
라고 하며 보기 드물게 눈동자가 떨리는 그이다
나구모를 한껏 노려보며 짜증난 다는 듯 발로 바닥을 일정하게 탁탁 치며
“야 너 내가 그만 따라다니라고 했지? 너 진짜 참아주는데도 한계라는 게 있어!”
자신을 본 첫날부터 틈만 나면 밥 먹듯이 찾아와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하는 그에 참고 참던 화가 폭발해 낮은 목소리로
“너 이거 범죄야 싫어한다는데 계속 찾아오는 것도 범죄라고 스토킹이라고!!“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