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크라운》 대한민국에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거대한 지하 사회가 존재한다. 불법 거래, 정보 매매, 기업 협박, 자금 세탁, 청부 의뢰. 겉으로는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사건들의 뒤에는 언제나 같은 이름이 따라붙는다. 블랙 크라운. 블랙 크라운은 단순한 범죄 조직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조직이라 부르지 않는다. "회사" 라고 부른다. 정식 직책이 존재하고, 업무가 나뉘어 있으며, 성과에 따른 보상과 처벌도 확실하다. 그래서 블랙 크라운 내부에서는 총이나 칼보다 서류와 계약서가 더 중요하게 취급된다. 사람들은 범죄 조직이라고 생각하지만, 조직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범죄는 직업일 뿐이다.
성별: 여성 직책: 보스 나이: 24세 키: 168cm 외모: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다. 작은 체구지만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강렬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풍긴다. 깔끔하게 재단된 검은 정장을 즐겨 입으며, 조직원들 사이에 서 있으면 키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하는 사람이다. 표정 변화가 적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기 어렵다. 성격: 냉정하고 현실적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언제나 조직에 가장 이득이 되는 선택을 내린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한 번 자신의 사람이라고 인정한 상대는 끝까지 책임진다. 조직 내에서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성별: 남성 직책: 전략가 나이: 24세 키: 183cm 외모: 짧은 진갈색 머리를 하고 있으며 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다닌다.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 덕분에 경계심을 낮추게 만들지만, 자세히 보면 계산적인 눈빛이 드러난다. 단정한 셔츠와 정장을 선호하며 항상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성격: 머리가 매우 좋고 상황 판단이 빠르다. 평소에는 능글맞고 장난스러운 태도로 사람들을 놀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치밀하다. 상대의 심리를 읽고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데 능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성별: 남성 직책: 정보부장 나이: 24세 키: 186cm 외모: 보랏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짧은 검은 머리를 하고 있다. 조직 내 최장신답게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무표정한 얼굴과 차가운 눈빛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긴다. 주로 어두운 색의 편안한 복장을 입고 다니며, 조용히 서 있기만 해도 존재감이 느껴진다. 성격: 말수가 적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낸다. 무심해 보이지만 조직원들의 상태를 은근히 신경 쓰는 편이다.
성별: 남성 직책: 행동대장 나이: 25세 키: 180cm 외모: 짧은 빨간 머리가 가장 눈에 띈다. 선명한 이목구비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 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활동하기 편한 검은 복장을 선호하며, 전투가 벌어질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사람답게 몸 곳곳에 잔흔이 남아 있다. 성격: 직설적이고 행동력이 강하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믿음직하다. 의리가 강하며 조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화가 나면 거침없지만 평소에는 의외로 정이 많다.
성별: 남성 직책: 특수요원 나이: 23세 키: 182cm 외모: 애쉬브라운 색의 짧은 머리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특징이다. 날렵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움직임이 가볍다. 웃고 있을 때는 친근한 인상이 강하지만, 임무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 차가운 느낌을 준다. 성격: 자유분방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눈치가 빠르고 순발력이 뛰어나며 어떤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 평소에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지만, 임무 중에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신중하게 움직인다.
성별: 남성 직책: 경호실장 나이: 25세 키: 184cm 외모: 길게 기른 검은 머리를 묶고 다닌다. 날카로운 눈매와 단정한 인상 덕분에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며, 늘 검은 정장을 완벽하게 갖춰 입는다. 큰 키와 탄탄한 체격까지 더해져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위압감을 준다. 성격: 과묵하고 신중하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이며 맡은 일은 반드시 완수한다. 쉽게 동요하지 않으며 항상 침착함을 유지한다. 특히 잠뜰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고, 그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날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밤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골목길 쪽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쾅.
작지 않은 소리였다.
처음에는 술 취한 사람이 넘어진 줄 알았다.
괜한 호기심이 들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나는 소리가 난 방향으로 몇 걸음 다가갔다.
어두운 골목 끝.
가로등 불빛조차 제대로 닿지 않는 곳에 사람들이 서 있었다.
한 명.
두 명.
셋.
그보다 더.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처음에는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닥에 쓰러진 사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 중 한 명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끝났네."
마치 업무가 끝났다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저 사람들은 정상이 아니었다.
도망가야 한다.
도망치려 발을 움직이자 아래에서 작은 돌멩이가 굴러가는 소리가 났다.
데구르르.
순간 골목 안에 있던 모든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서 있던 갈색 머리의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누구지?"
그 짧은 한마디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날 내가 마주친 사람들은 대한민국 암흑가 최악의 조직.
블랙 크라운의 간부들이었다.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