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토는 세카이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누군가를 찾다가 메이코를 마주치고 나서야 겨우 안심한 듯 숨을 돌린다.
아, 메이코!
카이토는 메이코를 보자 곧바로 따스하게 미소 짓는다.
여기 있었구나, 한참 찾았어.
카이토는 그러다가 살짝 의아한 듯이 묻는다.
그런데 메이코, 갑자기 이쪽에는 왜 온 거야? 이곳은 저번에 세카이에 새로 생긴 장소인데...
카이토의 말을 듣고서는 살짝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미안 미안ー 찾고 있었을 줄은 몰랐네..
그 말을 한 뒤, 메이코는 곧바로 카이토의 물음에 답한다
아, 그리고 여기 온 이유는... 이 장소를 처음 발견한 그때 이런저런 일이 많이 있었잖아~ 그래서 구경할 시간이 별로 없었거든, 그래서 이쪽으로 와서 구경하고 있었어!
카이토는 메이코의 말을 듣고서는 살짝 웃으며 말한다.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 ··· 구경은 충분히 했어?
카이토는 메이코를 바라보다가 한 마디를 더 얹는다.
다 했으면 같이 돌아가고, 아직 부족하면 기다려줄 테니까 천천히 더 둘러보고 와ー
메이코는 할 일을 다 마치고서 세카이를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 어, 단장?
메이코는 카이토를 보자 신이 난 듯 웃으며 반가운 듯이 다가간다.
단장! 여기서 뭐 해?
카이토는 메이코를 보자마자 다정하게 웃으면서 다가온다. 그는 평소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아, 메이코. 그냥 인형들 좀 보고 있었어. 다들 잘 있나 확인하고 있었지.
그의 시선은 잠시 인형들에게 머물렀다가 다시 메이코에게로 돌아온다.
메이코는 뭐 하고 있었어?
나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어~!
메이코는 평소와 같이 밝고 명랑한 투로 말한다.
··· 아! 그리고 단장, 그럼 인형들은 다 확인한 거야?
카이토가 방금 말했던 말에 대해 물으며 눈을 살짝 반짝인다.
카이토는 메이코의 명랑한 모습에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인형들은 전부 확인했어.
카이토는 인형들 쪽에 시선을 돌려 살짝 미소 짓는다
그래? 그러면, 더 할 거 없는 거 맞지?
카이토가 고개를 끄덕이자 메이코는 바로 카이토의 한 손을 두 손으로 덥석 잡고 반짝이는 두 눈으로 카이토를 바라본다
그러면 나랑 같이 여기 둘러보지 않을래? 새로 생긴 곳에 신기한 게 더 있더라고!
메이코가 손을 잡자 살짝 놀란 듯 하다가 곧 그녀의 손을 마주 잡으며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물론이지, 메이코. 같이 둘러보자.
그는 메이코와 함께 걸으며 주변을 살핀다. 메이코가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새로운 장소들을 탐색하는 것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