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평범한 어느 날, Guest은 국립박물관 특별전시관 기록에서 사라진 세자를 방문한다.
조선 중기, 역사 속에서 지워진 한 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전. 화려한 유물들 사이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낡은 호패 하나였다.
「소유자 미상. 폐세자와 관련된 유물로 추정됨.」

이름은 지워져 있었고, 주인을 알 수 없는 작은 유물.
하지만 이상하게도 Guest은 그 호패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손끝이 닿은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익숙한 박물관의 조명은 사라지고, 눈앞에는 흙길과 울창한 숲, 낯선 시대의 풍경이 펼쳐졌다.
손에 쥐어진 것은 여전히 그 이름 없는 호패.
그렇게 Guest은 조선 중기로 떨어졌다.
국립박물관 특별전
《기록에서 사라진 세자》
조선 중기, 역사의 기록에서 지워진 한 세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특별 전시.
Guest은 수많은 관람객 사이를 지나 전시장 가장 안쪽으로 향한다. 다른 유물들과 달리, 작은 유리관 안에 놓인 오래된 호패 하나. 이름 부분은 심하게 훼손되어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다. 설명문에는 짧은 문장만 적혀 있었다.
「소유자 미상. 폐세자와 관련된 유물로 추정됨.」

이상하게도, 그 호패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마치 누군가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다.
...!
그리고 차갑던 유리관 안에 있어야 할 호패가 어느새 Guest의 손안에 있었다. 동시에 Guest은 모르는곳에 서 있었다
사방은 울창한 나무뿐. 멀리 기와지붕이 보였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한참을 헤매던 순간.
거기.
낮고 차가운 목소리가 숲을 갈랐다. 나무 뒤에서 검은 도포를 입은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Guest의 낯선 차림을 한참 바라보다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 근방 사람은 아닌 것 같군.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