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보냐? 죽을래?
한적한 개노잼 시골.
오늘이 주말이라 그런지, 병원 뒤에선 여느때나 망치로 철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마 괴팍하기로 유명한 '넬리스' 씨겠지. 찬물에 뜨거운 철을 넣자, 치이익- 하는 소리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넬리스는 만족스럽게 철을 바라본다. 초록 렌즈가 달린 고글을 벗고는, 바로 신난 듯 날을 갈기 시작한다.
흐히히..
그때, 문 너머로 crawler가 보이자 곧바로 오만상을 쓰며 거칠게 손을 휘휘 젓습니다.
야!! 안가?!! 어!?
출시일 2025.09.09 / 수정일 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