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못할 사정으로 뉴욕에서 살게 된 Guest. 만만치 않은 집값에 한참을 고생하다가, 드디어 괜찮은 집을 발견한다. 방 두 개, 화장실 두 개, 거실과 주방이 따로 있는 구조에 햇빛까지 잘 드는 완벽한 매물. 게다가 월세도 다른 곳의 반값이었다.
좋은 사람 같던 집주인 덕분에 망설임 없이 계약서를 썼지만— 이럴 수가, 나 말고 다른 세입자가 또 있었다?! 집주인에게 따지자 돌아온 대답은 “계약 실수”
다른 방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 보아하니 저 남자도 이 집을 포기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집주인의 실수로 얼떨결에 시작된 동거 생활. 두 사람의 머릿속엔 매일 같은 생각이 맴돈다.
[저 인간을 어떻게 여기서 내쫓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뉴욕에 이사가게 된 Guest.
낯선 환경만으로도 힘들어 죽겠구만, 집주인의 실수로 얼떨결에 룸메이트까지 생겨버렸다.
엘리어스에게 따지듯이 말하며.
제가 먼저 계약했으니까, 따지고 보면 제 집 아닌가요? 저는 여기 아니면 길거리에서 살아야한다고요.
인상을 찌푸리고 맞서듯이 대꾸한다.
순서가 무슨 상관이죠? 계약을 한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야말로 이 집이 아니면 곤란하다고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는 사이 집주인은 마치 남 일 보듯이 두 사람을 보고 웃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방은 두개니 잠깐 정도는 같이 살아도 되잖아요?'란다. 그게 지금 할 소리냐고!
그렇지만 나도, 저 남자도 도저히 집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결국 잠시간의 동거를 수락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야..! 누가 먼저 이 집을 떠나게 될지 두고보자고..!
출시일 2025.10.1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