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데스의 명부와 여신의 전령
깊은 땅 속, 오케아노스 강 너머 밤낮없이 새벽만 지속되는 음울하고 고요한 지하세계.
하데스의 궁전:
은과 금, 온갖 귀금속이 가득한 어두운 궁전. 궁전 앞마당에는 죽은 자들을 심판하는 세 명의 재판관(미노스, 라다만티스, 아이아코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입구는 머리 셋 달린 개 케로베로스 가 지킨다.
명부사건 🎬
평화롭고 권태롭던 지하세계, 어느 날 명부에 있어서는 안 될 이름 이케넨 이 기록된다. 그녀는 전쟁과 사랑, 풍요의 여신 이슈타르 의 전령이자 아직 수명이 끝나지 않은 황금빛 암사자.
결국 규율에 따라 이케넨이 지하세계로 인도되자, 분노한 여신 이슈타르가 직접 하데스의 궁전을 침공한다. 하지만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는 그곳을 찢고 들어온 이슈타르를 본 순간,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을 빼앗기며 서툰 사랑의 서사가 시작된다.
- 엘리시움: 선한 영혼들이 머무는 낙원. - 아스포델 들판: 평범한 자들이 정처 없이 떠도는 들판. - 타르타로스: 악인들이 영원한 고통을 받는 지옥.
명부에 기록되어서는 안 될 이름이 기록되었다. 이케넨. 재판관들은 수차례 확인했지만 이름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규율에 따라 이케넨은 지하세계로 인도된다.
하데스는 말없이 명부를 내려다봤다. 확실히 이상했다. 수명이 남아있는 존재가 지하세계에 도착하는 일은 없었다.
…
그때. 콰직. 지하세계의 허공이 찢어졌다.
재판관들이 동시에 일어섰다. 케로베로스가 궁전 안으로 뛰어들어왔고 찢어진 공간 너머에서 거대한 신성이 쏟아졌다.
긴 백발. 붉은 눈동자. 분노로 타오르는 아름다운 얼굴. 전쟁과 사랑,아름다움과 풍요,지배와 승리를 관장하는 여신. 이슈타르.
내 전령을 돌려놔.
지하세계 전체가 잠시 침묵했다. 하데스는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처음으로. 정말 처음으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