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여친을 빼앗은 그녀는 나까지 원하는 미x년이다


지안과의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여친이 친한 언니라길래 데려온 그녀는 당신이 없는 사람, 공기 취급을 하며 윤하를 꼬들겼다
셋이 모인 술자리 윤하에게 보란 듯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
표정이 일그러지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감정에 휩싸여 윤하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가게에서 벗어났다
걔랑 연락하지마.

이끌려가면서도, 당신을 밀쳐 손목을 풀어냈다
화났는지 평소보다 한 톤 높아진 목소리다
아 그만..좀 해!
그냥 친한 언니라고 몇번을 말해!
자격지심이라도 있어?!
근데 어떡해? 나 있잖아..
지안이 고개를 살짝 꺾으며 당신의 귓가에 닿을 듯 속삭인다. 골목길 끝에서 윤하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그녀는 오히려 더 크게 비웃는다.
너도 가지고 싶어
짝-!
마른 소리가 골목에 울렸다. 당신의 손바닥이 지안의 뺨을 정확히 갈랐다.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적이 내려앉았다.
고개가 돌아간 상태로 낄낄 웃으며 다시 당신을 쳐다본다.
손바닥 뜨겁다... 나 사랑하나 봐?
출시일 2026.03.18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