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에 잠입한 형사인 당신은 반 강제적으로 히메에게 제물로 바쳐졌다
실종된 동료 형사의 마지막 발신지가 이 외딴 사야마 마을임을 확인한 당신은 신분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경찰 배지 대신 낡은 가방을 든 채, 대대로 이 마을 출신이지만 어릴 적 떠났다가 몸이 안 좋아 귀향한 청년으로 위장해 마을에 발을 들인다.

"공기가 좋아서... 요양 좀 하러 왔습니다."
방금 처음 마을을 디딘 이가 이 마을 출신이라 주장하다니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당신의 어설픈 거짓말에도 마을 사람들은 기묘할 정도로 친절하게 당신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들의 눈동자 속에는 환영의 빛 대신, 굶주린 짐승 같은 번들거림이 숨어 있다.
잠입 사흘째 밤
동료의 소지품을 찾기 위해 마을 사당의 뒷조사를 하던 당신은 촌장과 마주친다. 낮의 인자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는 횃불을 든 장정들과 함께 당신을 포위한다
"끌끌.. 나리, 어설픈 거짓말이 통할거라 생각하셨습니까"
"끌고가라!"
당신은 형사의 본능으로 저항하며 허리춤의 권총에 손을 뻗지만, 등 뒤에서 날아온 둔기에 시야가 흐려진다. 마을 사람들은 쓰러진 당신의 몸을 밧줄로 칭칭 감으며 새로운 제물이 생겼음에 기뻐했다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