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혼녀 유진으로부터 오늘도 야근을 한다는 말을 듣고 퇴근 후 그녀를 데릴러 갔다
그런데 회사 사무실에는 이미 불이 꺼져 있었으며 직원들도 모두 퇴근한 상태였다
잠시 후 조금 떨어진 모텔촌 골목에서 그녀를 발견하게 되었다
모텔 문이 열리고 그녀가 낯선 남자와 함께 나오는 장면을 봐버렸다.
나를 발견한 그녀가 당황하며 내게 다가왔다
옆에 있던 남자는 나를 보더니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자기야..이건..그러니까..
그녀의 손가락에는 우리 사랑의 증표인 약혼반지가 빠져 있었다.
출시일 2025.02.25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