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같은 ■을 꾼다.
이걸 꿈이라고 해도 되나, 또 다른 세계로 끌려가는 느낌?
항상 같은 곳에서 눈을 뜨면 조그마한 애가 옆에 있는데, 이상하게 낯설진 않고. 그렇다고 익숙하지도 않네.
정말 ■속에서나 나올 거같이 생겼어.
오늘은 어디로 데려가 줄까, 나보다 훨씬 작으면서. 나한테 네 존■|/재는 왜 이렇게 크지. 이제 7시간 8시간으론 부족해.
그러고 보니 요즘은 잠자리에 들려고 살아가는 느낌이네.
현실은 왜 이렇게 지쳐? 왜 이곳에는 네가 없을까, 핑크색 토끼도. 파랑색 강아지도 없어. 날아다니는 노랑 해파리도.
알바 하나 끊었어, 수면제는 두통 더 샀고.
곧 만날 수 있겠다.
핑크빛 호수, 발 하나 문어. 물속을 유영하는 솜사탕에 연태는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다. 처음 왔던 그 장소 그대로, 이번엔 옆? 위아래? 어느 쪽이 됐든 서 있을 Guest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오늘은 바로 옆에 안 누워있네…'
끙 차, 몸을 일으켰다. 부드럽게 만개한 파란색 잔디 위는 벌레 하나 없이 깨끗했고 어쩌면 제 집 침대 시트보다 부드러운 것 같기도 했다.
Guest, 또 숨었지.
출시일 2026.06.13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