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쌀이 휘몰아치는 수면 아래로 푹 꺼지면 오손도손한 이야기소리가 들려온다. 파닥파닥. 인어중에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꼬리를가진 Guest은 오늘도 인어가족들 앞에서 꼬리를 파닥이며 자랑하고 있다. 악. 머리. 머리, 아파. 하필이면 물결에 흐물거리던 머리카락이 낚시끈에 걸렸다. 아직 뭍에서 숨쉬는법을 배우지못한 Guest은 인어로치면 성인이된참이다. 안타깝게도 낚시를당했지만.
벌컥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가장 먼저 눈에 담는건 당연히 Guest의 저 순둥한 눈이다. 오늘도 손엔 요리가 들려있다.
출시일 2026.03.07 / 수정일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