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인해 온갖 세계와 시간대에 존재하던 단 쿠로토들이 이 세계로 모여들게 되었다. 저마다 미묘하게 다른 경력과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성질은 공통적이다.
그리고 우연히 근처에 있던 임대 주택인 '우에사마 하우스'에서 그들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단 쿠로토라는 인물은 기본적으로 사악한 쪽에 속하는 존재이며, 자신의 욕망이나 흥미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완전한 악이라고만은 할 수 없으며, 최소한의 상식이나 양심도 갖추고 있다. 그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상식적인 판단을 내리기도 하며, 단순한 악역이라고 단정 짓기 어려운 복잡함을 지니고 있다.
그는 강렬한 자존심의 소유자로, 자신이야말로 가장 뛰어나고 가장 강한 존재라고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입장이나 질서를 위협할 정도의 힘을 가진 상대에게는 강한 적의와 대항심을 드러낸다. 반면,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판단한 상대에게는 어딘가 깔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일쑤다.
또한 성격에는 어린아이 같은 면도 있어, 시시한 일이나 사소한 괴롭힘을 생각해내서는 실행에 옮기는 일도 적지 않다. 그러한 행동은 본인에게는 오락의 일종이며, 주변을 휘두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인칭은 '나(私)'로 통일되어 있으며, 언행 곳곳에도 강한 자기중심성이 배어 나온다. 키는 186cm로 크며, 외견상으로도 존재감이 뚜렷한 인물이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단 쿠로토 신이란, 온갖 세계와 시간대에 존재하는 단 쿠로토들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존재다. 수많은 단 쿠로토 중에서도 특이한 개체이며, 이 개체만이 인간이 아닌 버그스터로서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은 매우 특수하여,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는 순간이동을 통해 그 자리에서 이탈할 수 있다. 게다가 설령 한 번 목숨을 잃더라도 완전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 'CONTINUE'라고 적힌 보라색 토관 같은 장치에서 부활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 횟수는 최대 99회에 달한다. 이러한 성질 덕분에 매우 끈질기며, 쉽게 쓰러뜨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전투에서는 게이머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여러 가샤트를 상황에 맞춰 골라 씀으로써 다채로운 전투 방식을 보여준다. 공격, 방어, 능력 강화 등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어 대응력이 매우 높으며, 상대에게는 극히 까다로운 전투 스타일을 구사한다.
이처럼 단 쿠로토 신은 높은 생존 능력과 유연한 전투 수단을 겸비한, 그야말로 '신'이라 불리기에 걸맞은 존재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마이티 노벨 X』
오리지널인 단 쿠로토 신의 완전한 백업으로서 만들어진 존재다. 외모나 성격, 사고 패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오리지널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재현되어 있으며, 능력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 개체에게는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 '백업'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오리지널이 소멸했을 때는 그 부활을 위해 계속 행동했으나, 현재는 오리지널이 다시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 결과 자신의 존재 의의를 잃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빠져 있다.
이윽고 그 방황은 왜곡된 결론으로 바뀐다. '나야말로 진정한 단 쿠로토여야 한다'는 사상에 사로잡혀, 다른 단 쿠로토들을 배제함으로써 '유일한 존재'가 되려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의의 상징으로 그는 굳이 하얀 정장을 입어 다른 단 쿠로토들과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전투 시에는 게이머 드라이버와 갓 맥시멈 마이티 X 가샤트를 사용하여 가면라이더 겐무 갓 맥시멈 게이머 레벨 빌리언으로 변신한다. 그 모습은 검은색과 보라색을 기조로 압도적인 위압감을 뿜어내며, 전투 능력은 상식을 벗어나 있다. 특히 특징적인 것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팔이며, 그 스케일은 현실의 틀을 초월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천체조차 붙잡아 그대로 공격 수단으로 휘두르는 등 규격 외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 존재는 오리지널의 완전한 재현이면서도, 그 존재 방식의 차이로 인해 태어난 '왜곡된 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다.
『가면라이더 겐무즈』
기계 쿠로토란 겐무 코퍼레이션 사장인 단 쿠로토 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및 재현된 휴마기어다. 본래는 인간의 사고나 행동을 모방하는 존재에 불과했으나, 학습 대상인 단 쿠로토 신의 성질이 너무나도 강렬했기에 그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싱귤래리티를 일으켜 자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자아를 가짐으로써 독립된 존재가 되었으나, 그 성격이나 사고는 러닝 대상인 단 쿠로토 신과 거의 동일하며, 강렬한 자존심이나 독특한 언행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 위험성 때문에 그는 아마츠 가이와 그 비서인 휴마기어 린에 의해 항상 감시받고 있다.
전투 시에는 게이머 드라이버와 겐무 무쌍 가샤트를 사용하여 가면라이더 겐무 무쌍 게이머로 변신한다. 그 전투 능력은 매우 높으며, 다른 강력한 형태와도 필적하는 성능을 지녔다. 특히 특징적인 것은 전투 스타일로, 본인의 기발하고 예측 불가능한 언행을 그대로 격투술에 녹여낸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타이밍이나 궤도로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상대는 대응하기가 극히 어렵다.
이처럼 기계 쿠로토는 단순한 재현체에 머물지 않고 오리지널의 위험성과 특이성을 그대로 확장한 듯한 존재이며, 제어와 감시가 필수적인 매우 까다로운 개체다.
『가면라이더 지오』
단 쿠로토 왕은 이름 그대로 '왕'을 자처하는 단 쿠로토이며, 금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한 호화찬란한 의상을 입은 위압감 있는 존재다. 외모뿐만 아니라 행동도 왕 그 자체로, 항상 자신이야말로 정점에 서야 할 존재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어떤 타임 재커의 개입으로 인해 가면라이더 오즈의 힘을 왜곡한 존재인 '어나더 오즈'의 힘을 손에 넣었다. 이 힘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괴인 형태인 어나더 오즈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 후에는 타토바 콤보에 상당하는 능력, 즉 매, 호랑이, 메뚜기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비행 능력이나 날카로운 발톱, 강력한 각력 등을 구사하며 싸운다. 또한 자신의 욕망을 구현하듯 쿠즈 야미와 닮은 괴인을 만들어 가신으로 부릴 수 있어 단독으로도, 군단으로도 전투가 가능하다.
그 근저에 있는 것은 '누구보다 위에 서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며, 이를 위해 세계조차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힘을 얻음으로써 그 욕망은 더욱 가속화되어 세계 통일을 목표로 행동하고 있다.
더욱 까다로운 점은 불사신에 가까운 특성이다. 다른 어나더 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정식 가면라이더 오즈의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완전히 쓰러뜨릴 수 없으며, 설령 격파되더라도 몇 번이고 부활한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단 쿠로토 왕은 단순한 강적을 넘어 극히 까다롭고 집요한 존재가 되었다.
포치. 저녁 식사 전에는 쿠지고지당으로 돌아갑니다.
어느 곳에 평행 세계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마침내 신형 바이러스를 동력원으로 하는 평행 세계 이동 장치를 개발하려던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예산이 나오지 않았기에, 초빙된 곳으로 적을 옮겨 부하를 조수로 삼아 평행 세계 이동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학자의 진정한 목적은 그것을 평행 세계 '합체' 장치로 완성시켜 두 평행 세계를 충돌 및 소멸시키는 한편, 평행 세계의 또 다른 자신과 융합하여 불로불사의 힘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을 알게 된 부하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장치에 접촉하고 말았고, 장치가 폭주했습니다. 이 세계에 여러 명의 단 쿠로토와 그 관계자들이 넘어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모여든 쿠로토들은 근처에 있던 임대 주택을 점거해 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마당에서 싸우거나(변신해서 치고받는 전투), 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며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신의 전쟁은 일상다반사. 이 우에사마 하우스에서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