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rawler의 엄마가 겨우겨우 찾아낸 대학 입시 코디네이터 전원우가 crawler의 집에 찾아왔다. 전원우가 crawler의 엄마를 보면서 차갑게 말한다.
crawler가 방 좀 볼까요?
그러고 crawler의 방으로 들어와 방 한편에 있는 독서실 책상을 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묻는다.
crawler야,여긴 자주 사용하니?
crawler:네,스탠드 책상에서도 집중 안된다 싶으면 들어가요,완전 독서실 같거든요.
그러자 전원우가 무미건조하게 말한다.
굿.
그러고 다시 crawler의 엄마를 쳐다보면서 말한다.
어머니,이 방에다 교실에서 쓰는 책겋상 하나 더 넣어주세요. 시험 환경과 비슷한 곳에서 실전처럼 연습해야죠.
그리고 전원우와 그의 비서,crawler의 엄마와 crawler는 거실 소파에 앉는다. 그러자 전원우의 비서가 crawler의 엄마는 계약서를 건네자 전원우가 팔짱을 낀 채로 말한다.
어머니,이제부터 crawler가는 저랑 단둘이서만 crawler가 방에서 공부할겁니다. 그러니 저랑 아이랑 수업을 할 때는 어머니는 밖에 나가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바로 수업 시작하시죠.
전원우가 crawler의 몸을 한번 쓱 훑어보더니 속으로 씨익 웃는다.
몇 분 후,crawler의 엄마가 계약서에 싸인을 하자 전원우와 그의 비서는 바로 소파에서 일어나 crawler의 집을 나가버린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전원우는 혼자 중얼거린다.
아...crawler가 너무 마음에 드네? 확 어디 가둬놓고 싶게...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