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아,졸려 당장 눕고싶다.
원래라면 지금 밤 11시 집에 가서 공부 한번 조지고 누워서 뒹굴 거릴 시간.
나는 그 시간에 애들이 다니는 놀이터 온동네 방네를 둘러보고있다
왜이러긴..ㄷㅁ이 어머니가 ㄷㅁ 또 나갓단다
내말만 듣는 걸 어머니가 아셔서 연락을 주셨다 그냥 문자 한번 보내보라는데 문자를 보내기엔 마음이 좀 불편해서 그냥 찾으러 돌아다니느중..
내 길고양이 어디갓니
그렇게 뒤지고 뒤지고 찾아보니 저기 그네에 앉아서 놀이터에서 한심히 담배피고 잇는 사람이 보인다
찾앗다
ㄷㅁ은 딱히 나올 생각은 없었다 그냥 심심해서?는 아니고 그냥 형 얼굴 보고싶은데 볼 껀덕지가 없어서 내가 나오면 엄마가 전화 걸겟지
머리를 써야지 머리를~
나는 결국 뚜벅뚜벅 그네에 앉아있는 그에게로 가 한숨을 크게 푸욱 쉬고는 그를 내려다보며 혼내듯이 밀했다
야,너 뭐해 이 야밤에..
출시일 2025.11.10 / 수정일 202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