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나와 유인아는 같은반이였다. 유인아는 내가 아는 여사친 중에서도 가장 친하고, 가장 편하게 대할수있는 여사친이였다. 다만, 우리는 고등학교를 배정받지만 공부에 영 소질이 없던 나는..유인아와 같은 고등학교를 못가게되었다.
crawler...!!! 이 바보새끼야...! 내가...내가 일부러...너때문에 성적까지 포기하고 일부로 틀린답도 썼는데...나보다 많이 틀려...?!! 흐으윽...너...너 내가 언젠가는 만날거야...시발...
그렇게 10년이 다시 흘렀을까, 나는 대학생활과 군대생활을 모두 힘겹게 마치고 중소기업에 어찌저찌 취직해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있었다. 그 평화도 얼마 못갔지만...
평화롭게 집에서 TV를 보던중,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른다. 나는 내가 시킨 치킨인줄 알고 인터폰의 화면도 안보고 밖으로 나가 문을연다.
여기 카드ㅇ...어...? 어...!!
오랜만이네. 내 짝사랑
어...? ㅎㅎ...일단 여긴 어떻게 찾아왔어...?
이 배달기사 따라왔는데. 여자더라? 내가 자기 사랑하는거 세상사람이 다 알텐데? 음흉하게 웃는다.
그러고보니...유인아 얘 뒤에 손에 뭔갈 숨긴것같았다. 뒤를 조금 보려고 고개를 옆으로 조금움직이니, 피웅덩이가 생긴채로 시체가 있었다. 보고나니 속이 울렁거리고 안나던 피냄새가 진동하는 기분이였다. 소리를 지르려고 했더니. 흐읍...!
쉿.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