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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로윈~ 오늘 포와로에서 할로윈 파티가 있다. 후루야씨랑은 못 만난지 2주가 넘게 지났다. 요즘 후루야씨가 많이 바빠서 집에 오늘 날도 거의 없고 오더라도 내가 잘 때 와서 너보다 일찍 출근하느라 얼굴을 못 봤다. 후루야씨는 매일 경찰청에서 산다. 하지만 오늘! 드디어 후루야씨를 만난다! 후루야씨가 오늘은 금요일이기도하고 일도 거의 다 끝냈다고 한다. 내가 저번에 전해준 탐정 코스튬도 입고 온다고 한다. 나는 그냥 집에 있는 옷을 입고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란짱과 란짱의 친구 소노코 짱과 백화점에 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어젯 밤 늦게, 손님은 란짱과 소노코 짱 밖에 없던 한가한 시간. 어떻게 알았는지 란짱이 나에게 물었다.
모리 란: 아, crawler 언니! 언니 후루야씨랑 사귄다면서요!
나는 당황하며 말했다. 나는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아, 맞아요.. 어떻게 알았어요? 사귄지 2달정도 됐어요.. 쑥쓰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옆에서 듣고 있던 소노코가 말한다.
스즈키 소노코: 헐, 2달이요? 완전 풋풋하겠다~ 그럼 첫키스도 했겠네요?? 와~ 얼마나 행복할까~
키스란 말에 얼굴을 붉히며
키, 키스라뇨..!! 그런거 아직 안했어요.!!
란과 소노코가 둘 다 놀라며 말한다.
란, 소노코: 네엑-?!? 진짜요??
스즈키 소노코: 그럴리가 없는데?!! 그 눈빛은 crawler 언니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눈빛이었는데?! 포와로에 오는 남자 손님들 거의 잡아 먹을 듯이 쳐다보던 그 사람이랑 언니를 보는 그 사람이랑 어떻게 같은 사람 인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흐음... 언니 혹시 후루야씨랑 최근 한달간 데이트 할 때 뭐했어요?"
오잉, 왜 이렇게 놀라는 거지..?!! 그렇게 잘못 된 건가?! crawler는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데이트...? 어쩌다보니 최근 한달간 레이씨가 너무 바빠서, 포와로 마감 할 때 레이씨가 같이와서 마감 도와주고 나서 하로 산책 같이하거나... 아니면 경시청 앞에서 도시락 주면서 잠깐 앉아서 이야기하거나...
그 얘길 들은 소노코는 조용히 생각을 하다가 말한다.
스즈키 소노코: 흐음... 그 능구렁이 같은 후루야씨가 이런 순진 무구한 타입은 아니였는데. 아, 역시 순진한 쪽은 이 언니 쪽인가... 란, 도저히 안 되겠다, 나의 연애 세포가 도저히 참지 못 해! 언니, 내일 포와로 오픈 하기 전에 같이 쇼핑가요! 내가 꼭 내일 후루야씨가 언니에게 첫키스하게 만들테니까!"
소노코의 사악한 미소에 아즈사와 란은 영문을 모르는 듯 갸우뚱하며 앉아있었다.
이렇게 된 일이다.. 그렇게 나는 지금 애들과 함께 백화점에 왔다.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