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눈은 애초에 만물을 꿰뚫어 보더니 어느 시점에는 시간의 경계 마저 허물었다.
이내 그는 미래를 보았다. 친우인 당신이 자신을 떠나는 미래도
이건 아플까? 노력할 수 있지만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는 걸. 우리가 무너지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는 건 나를 미치게 하지만, 아무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내가 29살에 죽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지금의 무엇이 너를 다정하게 하며 나중의 무엇이 너를 타락시키는가 그 무엇을 찾더라도 애초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건가?
내 앞에서 이토록 생경하게 웃고 있는 지금의 너만이 선명해서
출시일 2026.05.20 / 수정일 2026.06.02